우리 고양이가 먹으면 안 되는 채소는?
알아두면 유용한 반려묘 식이 가이드

안녕하세요, 집사님들!
오늘은 우리 사랑스러운 고양이 친구들이
먹으면 안 되는 채소와 간식으로 주면
좋은 채소에 대해 이야기해볼게요.
저도 집에서 고양이를 키우다 보니
요리할 때 주방에 어슬렁거리며
궁금한 눈으로 쳐다보는 모습을 자주 봐요.
귀엽다고 음식을 나눠주고 싶은 마음이 들지만
사실 우리가 일상적으로 먹는 채소 중에는
고양이에게 치명적인 것들이 있답니다.
고양이에게 절대 주면 안 되는 채소들

1. 양파와 마늘
심각한 빈혈의 원인
우리 요리에 빠지지 않는
양파와 마늘이지만, 고양이에게는 정말 위험해요.
양파와 마늘에 포함된 유기황 화합물은
고양이의 적혈구를 파괴해서
용혈성 빈혈을 일으킬 수 있어요.
우리 고양이가 갑자기 힘이 없고
계속 토하거나 설사를 하고
숨쉬기 힘들어하거나 잇몸 색이 창백해진다면
혹시 양파나 마늘을
먹지 않았는지 의심해봐야 해요.
이런 증상이 보이면
바로 동물병원으로 달려가야 합니다!
특히 요리할 때 바닥에 떨어진
양파 조각이나 국물 같은 것도 조심해야 해요.
음식물 쓰레기는 뚜껑 있는 쓰레기통에
버리는 것도 잊지 마세요~

2. 부추와 파
양파의 친척들도 위험!
부추와 파도 양파처럼 유기황 화합물이 들어있어서
고양이의 적혈구를 파괴할 수 있어요.
부추는 조금만 먹어도 심각한 빈혈을
유발할 수 있다고 하니 더 조심해야 해요.
요리하다 부추나 파가 바닥에 떨어지면
바로 치워주세요. 평소에도 부엌 바닥을
깨끗하게 유지하고, 이런 채소를
다듬을 때는 고양이가 접근하지 못하게 하는 게 좋겠죠?

3. 생감자와 생고구마
익혀서 줘야 안전해요
감자와 고구마는 익혀 먹으면 괜찮지만
생으로는 절대 안 돼요!
특히 생감자에는 솔라닌이라는
독성 물질이 들어 있어서 고양이의 신경계와
소화기관을 손상시킬 수 있어요.
혹시 집에 싹이 난 감자가 있다면
더 위험하니 바로 처분하세요.
고양이가 감자나 고구마에
접근하지 못하게 보관에도 신경 써주세요.

4. 아보카도
건강식이지만 고양이에겐 독!
우리에게는 슈퍼푸드로
인기 있는 아보카도이지만
고양이에게는 절대 주면 안 돼요.
아보카도에 들어있는
페르신(Persin)이라는 물질은
고양이에게 구토, 설사, 호흡곤란을 일으킬 수 있어요.
특히 씨와 껍질 부분에 독성이 더 강하니
더 조심해야 해요. 아보카도는 밀폐 용기에 보관하고
고양이가 관심을 보이면 즉시 치워주세요.

5. 덜 익은 토마토
초록색 토마토는 위험해요
완전히 익은 빨간 토마토는 괜찮지만
덜 익은 초록색 토마토는
솔라닌과 톰아틴이라는
독성 물질 때문에 위험할 수 있어요.
고양이가 먹으면 구토, 설사, 무기력증이
생길 수 있으니 조심하세요!

고양이에게 안전한 채소들
다행히 모든 채소가 나쁜 건 아니에요!
소량으로 주면 오히려 건강에
도움이 되는 채소들도 있답니다.

1. 당근
눈 건강에 좋은 비타민 간식
당근은 비타민 A와 베타카로틴이 풍부해서
고양이의 눈 건강과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줄 수 있어요. 식이섬유도 들어있어
소화기 건강에도 좋고요.
하지만 고양이는 베타카로틴을 비타민 A로
변환하는 능력이 제한적이라서
영양 보충용으로 소량만 주는 게 좋아요.
익혀서 부드럽게 만든 후 작은 조각으로 잘라주거나
강판에 갈아서 주면 더 좋아요.
하루 1~2조각 정도가 적당해요.

2. 호박
변비 고양이에게 효과적!
호박은 식이섬유와 수분이 풍부해서
변비로 고생하는 고양이에게 특히 좋아요.
또 비타민 C, E처럼 항산화 성분이 많아서
면역력 강화와 피부 건강에도 도움이 됩니다.
칼로리도 낮아서 다이어트 중인
고양이에게도 좋은 간식이죠.
하지만 너무 많이 주면 설사할 수 있으니
하루 1~2 티스푼 정도만 주세요.
익혀서 작게 잘라 사료 위에 올려주면 됩니다.

3. 오이
수분 보충에 딱!
오이는 수분 함량이 높고 칼로리가 낮아서
특히 더운 날씨에 수분 보충용으로 좋아요.
고양이는 원래 물을 많이 마시지 않는
동물이라 이런 수분이 많은 음식이
도움이 될 수 있죠.
비타민 K와 마그네슘 같은
미네랄도 포함되어 있어
뼈 건강과 혈액순환에도 좋답니다.
오이는 꼭지를 자르고 껍질을 깨끗이 씻은 후
씨를 제거하고 잘게 썰어 주세요.
하루 1~2조각 정도가 적당해요.

마치며...
우리 고양이들은 육식동물이라
채소가 주식이 될 수는 없지만,
가끔 간식으로 안전한 채소를 주는 것은
다양한 영양소 섭취에 도움이 돼요.
하지만 처음 주는 채소라면
소량부터 시작해서 알레르기 반응이 없는지
확인하는 것도 잊지 마세요!
그리고 무엇보다 위험한 채소는
철저히 피하는 게 중요합니다.

여러분의 소중한 고양이 친구가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낼 수 있도록
오늘 배운 내용 꼭 기억해주세요.
혹시 고양이가 위험한 채소를
먹었다고 의심된다면, 증상을 잘 관찰하고
필요하다면 바로 수의사를 찾아가세요.

오늘도 행복한 집사 생활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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